
유클리드 (Euclid, 300? B.C.) 유클리드의 저서 '기하학 원론(Elements)'이 서양에서는 성경 다음으로 많이 번역되고 알려진 책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생애는 유명세와는 달리 알려진 바가 별로 없다. 그리스 사람인지 이집트 사람인지도 확실히 알 수가 없다. 기원전 325년에 태어나 기원전 265년에 사망한 걸로 추측되는 수학자로 주로 활동한 지역은 알렉산드리아(이집트 북부의 도시)이다. '기하학 원론' 이외에도 수의 나누기와 비례, 광학현상, 거울과 반사, 원근법, 천문학 등에 관한 여러 책을 저술했다고 알려지나 현재까지 '기하학 원론' 만이 온전하게 전해지고 있다. 유클리드에 관한 일화로는 당시 알렉산드리아의 왕인 프톨레마이오스에게 기하학을 가르치다 왕에게 했다고 전해지는 '기하학에는 왕..
[ 수포자를 위한 수학 #3 ] 성적은 습관이 만든다. 천재는 악필? 천재는 악필이다? 어떤 놈이 저런 말을 했을까? 처음에 한 놈은 누군지 모르지만 저 말을 입에 달고 다닌 놈 한 놈은 잘 안다. 나다. 어릴 때라 그나마 용서가 되지 커서도 저러고 있었으면 말 그대로 답 없는 놈이 됐을 거다. 지금도 글씨를 잘 쓰는 편은 아니지만 최소한 악필은 아니다. 고치게 된 이유는 어쩔 수 없어서이다. 남들이 내 글씨를 못 알아보는 것은 물론 때로는 나도 내 글씨를 못 알아보기도... 고등학교 때는 수학시험이 100% 서술형이었고, 대학 때는 대부분의 시험 과목이 논술형이었다. 답안을 작성하는데도 신경이 쓰였고 문제가 잘 안 풀릴 때는 글을 쓰는 것 자체가 짜증나는 일이었다. 지금도 글씨가 눈에 거슬린다. 내 글..
[ 수포자를 위한 수학 #5 ] 성적은 습관이 만든다. 문제를 많이 푼다고 절대 수학을 잘하게 되지 않는다. 문제를 많이 풀다보면 수학을 잘하게 된다. 수학에 대한 절대적 맹신에 가까운 명제이다. 위의 명제에 공감을 한다면 바로 창을 닫고 다른 싸이트를 찾기를 바란다. 당신은 수학을 잘하는 사람이다. 바로 앞 포스트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이 글은 수학을 잘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쓴 글이 아니다. 수학이 안되는데, 안되다 안되다 포기할 지경까지 이르렀는데 그저 문제를 많이 푼다고 수학을 잘하게 된다고 한다면, 너무 무책임한 말 아닐까? 정말 무책임한 말 맞다. 수학을 못하는 이에게 저 말을 한다는 것은 “지금까지 수학을 못하게 된 이유는 다 너 때문이야. 지금 수학을 못하는 이유도 다 너 때문이야. 그리..
[ 수포자를 위한 수학 #4 ] 성적은 습관이 만든다. 외우지 말고 익숙해져라. 수학은 암기과목인가? 일단, 공식, 정의, 풀이과정의 암기가 수학시험을 볼 때 많은 도움을 주는 건 확실한 사실이다.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도 하다. 수학이 암기과목이다 아니다를 따지고 싶지는 않다. 사실, 결론은 하나 아닌가? 배운 건 기억해야 하고, 모든 배움에는 이해가 동반되어야 한다. 암기과목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이해가 동반되지 않은 암기를 얘기하지 않는다. 암기과목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기억해야 하는 부분을 무시하지 않는다. 하지만 문제는 항상 학생들에게서 나타난다. 암기과목이라고 강조를 하고 그토록 외우도록 시켰음에도 결국 기억을 못해서 문제를 틀려온다. 오늘 고2 학생에게 ‘평균값의 ..
[ 수포자를 위한 수학 #2 ] 성적은 습관이 만든다. 일등처럼 공부하지 마라. 시중에 있는 문제집을 보면, 쉬운 단계부터 어려운 단계로 A단계, B단계, C단계가 있다. (책마다 다르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C단계는 풀지 마라. 어려운 문제는 푸는 게 아니다. 앞으로도 계속 어려운 문제는 손도 대지 말라는 뜻이 아니고 지금은 풀지 말라는 뜻이다. 고등학교 내신 시험의 경우, 대부분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낄 것이다. 이때, 고난도 문제를 푸느라고 시간을 써버리면 다른 쉬운 문제를 풀 시간이 줄어든다. 그렇다고 쉬운 문제를 다 맞는 것도 아니면서... 목표는 높게 잡아야 한다고 하지만, 이루지 못하고 쳐다보기만 할 거라면 실현 가능한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조금씩 키워 나가는 게 더 낫다고 본다. 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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