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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포자를 위한 수학 #2 ] 성적은 습관이 만든다.

일등처럼 공부하지 마라. 

 

 

 

 

시중에 있는 문제집을 보면,

쉬운 단계부터 어려운 단계로 A단계, B단계, C단계가 있다. (책마다 다르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C단계는 풀지 마라.

 

어려운 문제는 푸는 게 아니다.

앞으로도 계속 어려운 문제는 손도 대지 말라는 뜻이 아니고

지금은 풀지 말라는 뜻이다.

 

고등학교 내신 시험의 경우,

대부분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낄 것이다.

이때, 고난도 문제를 푸느라고 시간을 써버리면 다른 쉬운 문제를 풀 시간이 줄어든다.

그렇다고 쉬운 문제를 다 맞는 것도 아니면서...

 

목표는 높게 잡아야 한다고 하지만,

이루지 못하고 쳐다보기만 할 거라면

실현 가능한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조금씩 키워 나가는 게 더 낫다고 본다.

 

, 지금 우리가 세워야 할 실현 가능한 목표는

 

아는 문제는 다 맞는 거다.

 

시험에 나오는 많은 문제는 개념에 충실한 기본적인 문제들이다.

어쩌다 1등급을 가르기 위해 나오는 고난도 문제를 풀어보겠다고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그 시간에 내가 풀 수 있는 수준의 문제를 확실히 풀 수 있도록 공부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어려운 문제라고 배점이 월등히 높은 것은 아니면서

푸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배 이상 걸린다.

대게는 풀다 말거나 또는 틀리거나.

아니면 풀긴 풀었는데 시간을 다 허비하거나.

(시험 때 한 문제 풀다 보니 한 1~20분이 훌쩍 지나버린 기억이 있지 않은가?)

 

시험마다 한 3문제 정도 내가 정말 풀기 어렵다고 생각되는 문제를 골라낸다.

(지금은 3문제보다 더 많아도 상관없다. 과감하게 버려라.)

그리고 평소에도 그런 문제는 일단 제외하자.

이해도 안 되는 데 억지로 외우지 말고, 어차피 잊어버릴 텐데...

 

3이라면 모의고사 문제를 펼쳐놓고

가장 어렵다고 생각되는 문제 3~5개 정도를 빼고

나머지 문제를 살펴보자.

아마 이 정도면 풀만하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5문제에 4점짜리라고 하면 20점이므로 나머지 문제를 다 맞으면 80.

3등급 정도는 충분히 나온다.

(3등급한테 수포자라고 하지는 않잖아?)

 

물론, 3등급에 만족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

80점이 나온다는 보장도 없다.

쉽다고 풀 수 있다고 생각한 문제도 지금까지 많이 틀려오지 않았나?

 

그래서 우리의 첫 번째 목표가

아는 문제는 다 맞기이다.

 

시험 때가 아닌 평소에 공부할 때에도

문제집의 고난도 문제는 눈길도 주지 말자.

물론 거기에서 똑같은 문제가 나올 수도 있다.

그래도 마음을 접자.

 

시험 때 그거 손대는 순간 그 시험은 망친다.

누군가는 그 문제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냥 씩 웃고 넘어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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