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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포자를 위한 수학 #0 ] 성적은 습관이 만든다.

패자부활전 시작하기

 

 

 

 

언제부터인가 낙인찍듯이 그러면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는 말, ‘수포자

 

나 역시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부지불식간에 사용하긴 한다.

 

이제는 너무나도 일상적으로 쓰는 말이라서 별다른 감정도 없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너무나 많다.

 

13년째 학원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동안

교과과정, 특히 수학 과정은 정말 많이 변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쉽게...

 

하지만 학생들은 여전히 수학을 어려워한다.

 

초등학교 때 너무 달린(?) 탓일까?

 

중학교 1학년 학생부터 잘못된 습관이 들어있는 것을 많이 봤다.

초등학교 때부터 스스로의 시행착오보다는

이미 다른 사람을 통해 검증된

가장 효율적이고 간단명료한 계산(연산) 위주의 공부를 한다.

 

틀려봐야 문제를 제대로 알텐데,

절대 틀려서는 안된다고 배웠다.

 

문제푸는 방법만을 배운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아마 당신도 수포자나 그 언저리에 있는 학생이거나

그 주변인일 것이다.

 

이제 작성하고자 하는 포스트()

수학 상위권 학생이 아닌 중하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복습하듯이 지난 학년과 단원을 아주 쉬운 개념 위주로 설명할 것이다.

 

수학의 본질이 어떻고 대학수학이 어떻고 교육학이 어떻고 하는 이야기는

이곳이 아닌,

대학생 또는 고교 최상위권 학생들을 앉혀놓고 이야기하길 바란다.

 

어찌됐건 그러한 설명과 교육으로부터 버림받거나 멀리 떨어져있는

우리가 수포자라고 부르는 학생들이 수학책을 펼칠 때 느꼈던

두려움과 부담감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한 글이므로

교과과정의 본질에서 조금 벗어나더라도

 

오로지 수포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글임을 이해해주길 바란다.

 

 

수학을 포기한 학생들에게,

 

지금까지의 잘못된 습관을 버리고

 

이제부터 읽게 되는 내용을 믿고 따라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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